fjrigjwwe9r1UNIMO_MULTIBOARD:Brd_Contents 구글이 TV가 주인인 거실로 영토를 확장한다.
뉴욕타임스(NYT)는 구글이 소니, 인텔, 로지텍 등과 함께 셋톱박스로 구현되는 ‘구글 TV’를 개발 중이라고 18일 보도했다.
‘구글 TV’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웹 브라우징 기술을 셋톱박스를 통해 TV에 구현하는 양방향 방송이다. 소비자는 구글 TV에서 방송을 보다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사진을 올리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유튜브나 훌루 등에서 동영상을 즐기는 동시에 검색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처럼 다양한 게임, e북 콘텐츠 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웹 브라우저는 구글의 ‘크롬’을 사용할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
구글 TV는 수개월 전부터 개발돼 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가 채택됐으며 현재 초기 셋톱박스 모델이 완성됐다. 이들 3사 외에도 리모컨과 스피커 등 주변기기 파트너로 로지텍이 합류해 키보드가 달린 전용 리모컨 등을 함께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구글은 오픈 소스를 지향하는 방향에 맞게 TV 플랫폼 표준화 작업이 완성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공개한다. 관련 도구 모음을 수개월 안에 외부 프로그래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NYT와 인터뷰에서 “현재 출시된 웹 TV와 셋톱박스들고 웹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지만 사이트 선택은 제한적”이라며 “구글은 오픈 소스를 통해 관련 시장이 구글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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