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0UNIMO_MULTIBOARD:Brd_Contents 세계 4세대 통신규격 전쟁에서 토종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TE(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 진영의 반격이 거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MWC 201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NTT도코모, 노키아지멘스, 에릭슨 등이 LTE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와이브로 제품과 함께 LTE를 지원하는 넷북과 칩셋, 동글 등 단말기를 전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LTE 최신 규격인 ＇3GPP LTE 릴리즈8＇을 적용한 자체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일본 무선기기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을 획득한 LTE 데이터카드 ＇LT100＇ 등을 NTT도코모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NTT도코모와 LTE 단말기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NTT도코모는 LG전자의 이번 단말기를 올해 상용화하는 실제 망 테스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릭슨도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LTE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노키아지멘스도 지난해보다 LTE 솔루션 전시를 확대했다.
이밖에 버라이존은 LTE 상용화의 마지막 테스트를 미국 보스턴과 시애틀에서 2개월 내에 완료하고 조만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우선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휴대전화 등 단말기로 서비스 적용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LTE에 비해 한발 앞서 상용화를 시작한 우리나라 와이브로 진영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직접 나서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최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주제로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발전상과 와이맥스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도 다양한 고성능 친환경 와이브로 기지국 ＇모바일 와이맥스 U-RAS 스마트＇와 와이브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넷북, 휴대용인터넷기기(MID) 등을 공개하며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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