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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SKT, 펨토셀 상용화 앞당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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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문기자
(dudtm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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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1-19 오전 9:2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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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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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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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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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모바일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그간 시기를 저울질하던 펨토셀(Femtocell)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펨토셀은 가정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초소형 기지국으로 음영지역 해소와 FMC(유무선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발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방안에서 현재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음성통화에 적합한 `매크로 셀＇(Macro Cell) 방식으로 구축됐다며, 이를 데이터 통신에 더 적합한 `스몰 셀＇(Smal Cell)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매크로 셀은 말 그대로 기지국 한 대의 커버리지를 넓게 설계한 것이다.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음성전화 서비스가 끊김없이 제공되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날 경우 끊김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동성은 장점이지만, 데이터 트래픽 처리에는 약점이 있는 셈이다.
스몰 셀은 이런 매크로 셀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커버리지 반경을 좁혀 보다 촘촘하게 네트워크를 설계해 데이터 트래픽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런 스몰셀 구축의 대표적인 구축 방식이 바로 펨토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몰 셀은 SK텔레콤이 도입할 차세대 기지국 개념으로 펨토셀도 스몰 셀 구축을 위한 한 방식＂이라며 ＂펨토셀과 관련해서는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펨토셀 방식을 통한 스몰 셀 구축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다만 펨토셀은 타 기지국과의 간섭, 핸드오프 미지원 등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어 정확한 상용화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장비업체인 화웨이(華爲) 등과 손잡고 분당 액세스기술연구원에서 펨토셀 상용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와이브로 펨토셀 상용기술을 확보해 현재 서울지역 10여곳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펨토셀 상용화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위한 대안 때문만은 아니다. 펨토셀은 우선 경쟁사보다 취약한 와이파이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펨토셀에 모바일 VoIP나 ADSL모뎀 기능 등을 탑재하면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컨버전스 시장의 경쟁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런 점에서 SK텔레콤이 경쟁사들의 와이파이 전략이 확대될수록 독자 와이파이 망구축과 함께 펨토셀 상용화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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