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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융합기술, 소통과 협업 지원 기술, 친환경 녹색기술 등 3개 IT신기술 분야에 기반한 정부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 선진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이 5일 발간한 `3대 IT 신기술에 기반한 정부서비스 선진화 방향＇ 보고서는 이같은 IT 신기술을 접목해 고효율ㆍ친서민ㆍ친환경 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지능형 융합기술로는 재난 대비, 무선인식(RFID)을 통한 식품 유통경로 파악, 어린이 및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위치추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센싱 및 상황분석 기술＇을 꼽았다. 또 각종 경제지표나 사회적 현상들의 통계, 무역 지수 등 공개된 정부 데이터를 조합ㆍ재가공해 실질적인 정부정책 수립 또는 공공부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예측지능(Predictive Intelligence) 기술＇과 `방송통신 융합기술(IPTV)＇도 정부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로 내다봤다.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기술로는 인터넷으로 아이디어를 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위키형 정부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웹 x.0 기술＇,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하는 모바일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모바일2.0 플랫폼＇, 체험중심의 교육체계나 색다른 관광지 체험을 지원하는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을 예로 들었다.
친환경 녹색기술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서버 가상화 및 저전력 에너지 효율 구현에 적용할 수 있다고 꼽았다. `스마트 그리드＇ 기술로는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건물에 대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통계 마련과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체계, 첨단 IT 환경의 원격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축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국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IT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특히 통합ㆍ연계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서비스라도 국민 만족도 및 이용률 제고는 불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또 신기술 적용에 따른 효율성, 만족도, 산업 파급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철저한 사전 검증체계를 구축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검증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유망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전략을 마련, 선도기술을 활용한 정부서비스를 염두에 둔 선행 투자가 필요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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